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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겨울철 불청객'오십견'   
 작성자 김은희    조회 552
 등록일 2015-11-26 11:31:22

추위로 근육이 쉽게 긴장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겨울에는 어깨질환 환자들의 고통이 심해지는 시기다.


어깨질환의 대표주자 오십견은 대게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근본적인 치료 없이 집안에서 어깨를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게 능사는 아니다. 적게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가 굳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원인 불명 오십견, 관절막 퇴행이 원인


어깨는 신체관절 중 무릎과 함께 가장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다. 그만큼 연골과 근육, 인대 등에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지만 정확한 판정이 어렵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여러 질환 중에서도 오십대에 주로 생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이나 충격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이 질환으로 고생을 겪고 있으며 당뇨 및 갑상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일반인보다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움직임이 제한되는 오십견...증상 비슷해 혼돈 쉬워


초기에는 어깨의 움직임에는 이상이 없고 통증만 있지만 진행되면 점차 움직임이 힘들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방향으로의 어깨 운동이 제한을 받고 밤이면 더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이런 겨울철에는 차가운 바람을 직접 쐬면 관절이 굳어 통증이 심해질수 있어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오십견은 통증이 생기면 관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이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관절이 더 굳어져 치료가 더 힘들어질 수 있어 어깨에 이상이 발견되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오십견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이들 중에는 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드물게는 목 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으로 인한 어깨 통증 환자들도 있다. 특히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 근육 파열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오십견은 모든 방향으로의 어깨 운동이 제한돼 있는 반면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어깨 위쪽으로 팔을 움직이는 것을 제외한 다른 방향의 운동은 수월하며 목 디스크는 어깨를 머리 위로 치켜들었을 때 목의 통증이 누그러진다는 점에서 오십견과 구별 된다.


◇스트레칭으로 어깨의 유연성과 힘 길러야


오십견은 어깨가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하고 소염제 주사나 온찜질, 전기자극 등의 물리치료를 시행하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혈관의 재형성을 돕고, 건 및 그 주의 조직과 뼈의 치유 과정을 자극 또는 활성화시켜 통증 감소와 기능의 개선이 가능한 제외충격파 치료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화되지 않으면 관절 내시경 시술로 관절막을 절개한다.


피부에 작은 절개 후 소형카메라를 관절 내부에 삽입해 치료하는 시술법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평소 어깨를 많이 쓰는 일을 한다면 틈틈이 10븐 이상 팔과 어깨 근육을 좌우로 돌리는 동작이 포함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힘줄을 풀어주도록 한다.


강북 힘찬병원 조수현 과장은"오십견이라고 어깨를 사용하지 않으면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가 더욱 축소 될 수 있다"며 "오십견 초고기에는 적절한 운동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통증 감소 및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